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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어떤 엄마다 밀가루 빵 한 봉지에 자기의 딸을 팔겠다고 써 붙이고 서 있는 것입니다.
그 여인 옆에는 6살쯤 돼 보이는 어린 딸아이가 머리를 푹 숙이고 앉아 있었습니다. 어린 자식을, 그것도 빵 한 봉지 값에 팔다니... 사람들은 너나없이 욕했습니다.
어린 소녀아이는 엄마 옆에 꼭 붙어 서며 말했습니다.
사람들은 흥분으로 술렁댔습니다.
누가 돈 주고 아이를 갖다 기를 사람이 있겠다고 저 지X이야"
사람들 눈에는 그게 더 얄미웠나 봅니다.
그리고 또릿또릿한 음성으로 소리쳤습니다.
엄마가 죽어간다는 소리치는 딸아이의 목소리에도 30대 여인은 한 마디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떨군 채 묵묵히 서있었습니다.
암에 걸려 죽어가면서 딸을 위해 벙어리 엄마가 선택한 것은 "내 딸을 돈 백 원에 팝니다."라는 푯말이었습니다.
어느 누구도 감히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. 차라리 목소리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모든 사연을 쏟아 놓으며 통사정이라도 했을 텐데... 흥분해서 욕지거리를 해 대는 사람들을 향하여 변명이라도 늘어놓았을텐데... 이제 곧 죽어야 할 애미를 보면서 흥분했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침통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.
남의 아이를 돈 주고 데려다 키우겠다는 사람이 어디 있겠소? 그러니 이 돈 가지고 가시오"
엄마가 살아야 아이도 살지"
그리고는 "내 딸을 돈 백원에 팝니다."라는 푯말을 다시 목에 걸었습니다.
자기는 그 돈에 살아날 목숨이 아니라는 의미 같기도 했습니다.
백 원으로 당신 딸을 산다기보다 당신 모성애를 사는 것이니 그렇게 아시오"
이내 손에 백 원을 쥐고는 사람들을 밀어내며 어디론가 급히 달려갔습니다.
6살 어린 딸아이도 당황 한 듯 싶었습니다.
펑펑 울면서 숨차게 달려오기 바쁘게 여인은 어린 딸 아이 앞에 무너져 앉으며 손의 쥔 것을 내밀었습니다.